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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메리 크리스마스-불우한 다문화 이웃에도 따뜻함을
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 난민의 아들 얀(11)군. 엄마는 아프고, 아빠는 가난한 그의 집에 어제 ‘산타’가 다녀갔다고 한다. 본지를 통해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한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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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‘마이너리티 2세’ 그들의 외침 ② 불법체류 방글라데시인 초등생 민수
검은 피부의 방글라데시인 불법 체류자. 주민등록번호도 없지만, 민수(7·가명)의 태권도복 가슴엔 태극기와 ‘코리아’가 새겨져 있다. 1년 전부터 태권도를 배워 온 민수는 최근 1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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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수 같은 처지 2만 명에 체류자격 부여 움직임 … “아동인권” “불법체류 양산” 충돌
2008년 말을 기준으로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20만 명이다.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가족동반이 허락되지 않아 자녀의 통계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이 쉽지 않다. 외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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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이방인들, 스크린으로 말을 걸다
제2회 이주노동자영화제(MWFF)가 열린다. 이주노동자영화제는 한국 사회의 손님이었던 이주노동자들이 주인이 되어 한국 사람들을 초대하는, 조금은 특별한 잔치다. 물론 이 잔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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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세계, 늙은 유럽
유럽이 고령 사회로 치닫고 있다. 2050년엔 60세 이상 유럽인이 36%가 된다. 유로화 홍보물을 나눠 주는 현장에 몰린 독일 노인들. 올해는 유럽연합(EU) 창설 50주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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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쓰나미 이모저모] 피해현장엔 인신매매범 우글우글
지진해일로 3만5천여명의 아동이 부모를 잃은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에 아동 인신매매범들이 몰려들고 있다. 이들은 고아들의 부모나 친척으로 위장해 인신매매에 열을 올리다 현지 경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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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건축 등 건설 주변 폭력배 112명 구속
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G아파트 동 대표인 金모씨는 지난 6월 말 단지 내에 설치된 재건축 업체의 홍보 깃발을 철거했다가 봉변을 당했다. 철거용역업체 직원들로부터 온몸을 구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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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르드·아프간… 난민이란 어떤 사람들인가요 인종·정치박해 등 피해 국외 탈출
1. 요즈음 신문을 읽다 보면 전세계에서 여러나라가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눈에 띄는데요. 우선, 어떤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. 원래 난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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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·2차 정상회의는 뭘 논의했나]
20일 두 차례의 ASEM에서 의장인 김대중 대통령과 영국.태국 총리 등은 25개국 정상이 서울에 모인 이유를 "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" 이라고 요약했다. ◇ 평화보장이 주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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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세 난민소년 송환놓고 미국·쿠바 외교분쟁 소용돌이
"나는 여기 남고 싶어요. " 미국.쿠바 사이의 외교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여섯살짜리 쿠바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.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. 지난달 23일 생모.의붓아버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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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.아프리카 등 현대판 '노예매매' 성행
앨릭스 헤일리의 소설 '뿌리' 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. 새 천년을 눈앞에 둔 오늘날에도 여성.아동을 대상으로 한 현대판 노예매매가 지구촌 곳곳에서 횡행하고 있다. 팔려간 사람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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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해부터 달라집니다]행정.문화.교육 外
국민의 정부 출범 첫해에 대대적으로 진행된 규제개혁으로 시민생활 각 분야에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가 많아졌다. 이에 따라 새해엔 일상 속에서 상당한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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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만원서울」…주택 40만가구 건립 비상|택지확보 계획과 문제점 총점검
집지을 땅을 찾아라-.노대통령임기중 2백만가구 주택건설 공약에 따라 서울에만 40만가구를 92년까지 짓게 됨에 따라 서울시에 택지확보 비상이 걸렸다. 「만원서울」에서 그나마 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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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속재산 불법매각 혐의
서울지검(백광현 부장·심재륜 검사)은 13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사전에 매매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상속세를 포탈하고 재산을 처분한 천광철강(서울 중구 을지로3가215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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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|대구 희도국민학교
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. 『쿵-와르르』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. 『불질을 하는건가?』 『사방에서 들리는데…』 광무산년 (1906년) 가을.